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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처음 경험했던 멜버른 워홀 장점과 단점 정리

by 호주 온 체대생 2025. 8. 13.

멜버른 워킹홀리데이는 세계적으로 문화,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의 땅이며 환상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워홀 경험이 그렇듯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가장 먼저 워홀을 시작해 본 멜버른 워홀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준비하는 분들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멜버른 사진
멜버른 사진

멜버른 워홀의 주요 장점

멜버른은 호주의 문화 수도라 불릴 만큼 예술과 공연, 카페 문화가 특히 발달한 도시입니다. 워홀러들에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취업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카페 바리스타, 레스토랑 서버, 공장·농장·창고 등의 캐주얼 잡부터 전문직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호주 최저임금이 높아 단시간 근무로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기도 합니다. 또한, 멜버른은 사계절이 다른 지역에 뚜렷한 편이고 유럽풍 건축물과 대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가 생활에 큰 메리드기도 합니다. 대중교통 역시 잘 발달해 있어 근교 여행이 편리하고, 국제적인 환경 덕분에 영어 실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 교류가 가능합니다. 특히 워홀 경험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경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멜버른 워홀의 단점 및 주의해야 할 점

반면 멜버른 워홀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높은 생활비입니다. 집세, 교통비, 식비 모두 한국보다 비싸기 때문에 초기 정착 자금이 충분해야 합니다. 저 역시 처음 시작에서 일을 구하지 않고 집세부터 식비까지 한국에서 모았던 돈으로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생활비가 크게 나와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날씨 변화가 심해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변덕스러운 기후가 적응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취업 경쟁 역시 치열해 영어 실력이 부족하거나 경력이 없는 경우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 업주가 워홀러를 대상으로 불법 저임금 계약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족과 친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므로 외로움이나 홈시크에 시달릴 수 있으며, 브리즈번이나 시드니와는 다르게 대부분 한국까지의 직항이 잘 되어있지 않아 한국과의 이동에도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자 기간이 제한적이므로 계획적인 시간 관리가 필수입니다.

장단점을 고려하여 조금 더 현명한 준비 방법

멜버른 워홀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춘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충분한 초기 자금을 마련하고 생활비 절약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을 위해 영어 실력을 조금 더 준비하고, 저 같은 경우 우선 영어학원으로 시작하여 생활비를 조금 극단적으로 아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직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경력과 기술을 준비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는 워홀 커뮤니티와 SNS 그룹을 적극 활용해 사기를 예방해야 합니다.(많은 사이트에서 사기가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제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이 있어 같이 경찰서도 가서 확인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씨에 대비해 다양한 계절 옷을 준비하고, 홈시크를 줄이기 위해 현지 친구와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비자 기간 내에 여행과 일을 균형 있게 계획하여 후회 없는 워홀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멜버른 워홀은 높은 임금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높은 생활비와 기후, 취업 경쟁 등의 현실적인 단점도 존재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적극적인 현지 적응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한다면, 멜버른에서의 워홀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드니, 브리즈번과는 다르게 멜버른은 멜버른만의 문화와 다른 나라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최근 멜버른의 집값부터 교통비까지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비싸다고 생각들었던 곳이기도 했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생활을 하면서 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땅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본인의 계획에 맞춰서 호주의 지역을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에서 최대한 답글 남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